hanging object garden

지난 여름, 작업한 헹잉 오브제 가든.

이번 작업은 오래된 나무로 된 공간을 그리너리하게 바꾸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현장을 답사하고 어떻게 공간을 바꿀 것인가 하는것에서 출발합니다.

공간은 4-5년 정도 영업을 해온 ‘청년장사꾼 감자집’의 공덕점과 열정도점 두 곳 입니다.

이 공간에는 스트릿적인 요소의 귀여운 일러스트가 크게 많이(?) 그려져 있는데, 클라이언트는 그림은 살리면서 식물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었고, 이미 포화상태인 그림들과 디자인물들이 벽을 채우고 있는 곳을 전체적으로 산뜻하고 그리너리한 느낌으로 바꾸기에는 <식물만>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식물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사이에 어떤 재료를 넣어 스트릿적인 무드로 연출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고, 재료리서치 과정에서 여러 컬러의 끈들, 컬러감이 있는 T5조명, 형광체인등의 요소들이 더해졌고 결과적으로 체인과 조명을 함께 사용하여 헹잉오브제를 만들게 됩니다.

플라스틱체인을 샘플로 구입하면서 생각보다 무겁고 밑으로 쳐지기 때문에 헹잉식물의 볼륨을 주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여 종이로 체인을 만들어 볼륨을 만들고, 그것은 매스의 역할로 볼륨감을 가지며 플라스틱체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하게 됩니다.

여러번의 목업과정을 거쳐서 나온 샘플을 기준으로 연출될 공간의 면적대비 필요량을 계산하여 종이로 만든 고리는 이동중 훼손될 수 있어 컬러별로 묶어 준비하고, 플라스틱체인과 조화는 어60%정도 미리 작업하여 현장으로 이동 되었습니다.

두 곳의 현장에 준비한 오브제를 현장에서 재료를 추가하고 더하며 설치합니다. 4m높이의 천장에 헹잉하느라 사다리를 하루종일 타느라 등에서 식은땀이…

준비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클라이언트가 만족하는 결과물로 나와주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정도와 공덕에 있는 <청년장사꾼 감자집> 에서 저희의 작업을 보실 수 있습니다.